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먹여도 괜찮을까?

세계적인 슈퍼푸드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로콜리는 채소이면서도 과일보다 많은 비타민들을 함유하고 있고 각종 항산화물질등을 함유하고 있어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식품이다.

지중해의 나라들과 유럽 및 미국에서는 삶아서 식사와 함께 샐러드로 많이 먹는 편이지만 사나이의 나라 한국에서는 살짝데치거나 날것을 초장에 찍어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에고도 좋은 브로콜리는 과연 강아지에게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

오늘은 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줘도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강아지에게 줘도 될까?

다행이도 브로콜리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채소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강아지의 구강구조나 장기들이 육식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있어 강아지가 선호하는 식품은 아니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먹으면서 요령껏 줘도 되는 식품이다.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서는 오히려 채소를 더 환장하고 먹는 강아지들도 더러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의 강아지가 채소를 잘 먹는다면 부담을 가지지 말고 주도록 하자.

브로콜리를 강아지에게 줬을때 얻을 수 있는 효과는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화

최근에 반려동물의 시장이 커지면서 정말 다양한 간식들과 사료들이 나오고 있는데, 일부의 사료와 간식은 강아지의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고열량, 고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것들도 상당수다.

또한 강아지가 운동량이 부족하고 집에있는 시간이 많다면 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강아지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혈관의 건강이 나빠지면 고혈압과 심혈관계질환등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블로콜리는 혈관내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므로 강아지의 혈압과 혈관건강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장 건강 증진

강아지에게 있어서 장은 사람보다 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사람과 다르게 면역력의 90%이상을 장에서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장의 건강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서 수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브로콜리에는 장 건강을 증진시킬수 있는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식이섬유이다.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활동을 도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서 변비를 예방시켜주며,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증진시키고 반대로 유해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장 내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각종 노폐물과 독소등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활을 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항산화작용

사람과 강아지 모두에게 존재하는 활성산소는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활성산소는 각종세포들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해서 각종 질환의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억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기능을 하는 것이 다양한 항산화물질이다.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역활을 한다.

강아지의 피모와 피부등을 윤기있게 만들어주고 눈물자국을 없애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주의할 점

브로콜리를 강아지에게 줄 때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먼저 잘 씻고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브로콜리의 머리부분은 매우 빡빡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각종 이물질들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대충 물로만 헹궈서는 깨끗이 세척할 수 없다.

특히 곰팡이균이나 각종 벌레의 알들이 있을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브로콜리는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강아지가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구성물질을 하고 있어 덩어리가 크면 나중에 변에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식분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소호되지 못한 브로콜리는 구토와 설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 번째는 알레르기 반응인데, 브로콜리는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처음 급여할 때는 반드시 소량만 주고 하루정도 지켜보는 것이 좋다.

만약 브로콜리를 먹고 설사,구토,발진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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