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호두를 먹여도 괜찮을까?

호두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견과류도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건강식품이지만 강아지에게는 대도록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호두를 먹여도 괜찮을까?

사람의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뇌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특히 많이 사랑받는 호두는 하루 1포 견과류의 패키지로 판매될 만큼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호두는 가급적 주지 않는것이 좋은 식품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초콜릿과 양파, 포도등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사실 포도나 초콜릿, 양파등과 같이 소량만으로도 강아지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라서 한알정도의 크기면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정확한 지식 없이 호두를 급여하다가는 큰 탈이 날 수 있다.

오늘은 사람에게는 좋지만 강아지에게는 좋지않은 호두의 부작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호두의 부작용

호두를 강아지에게 급여했을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췌장염
2. 설사 및 혈변
3. 고 칼로리
4. 껍질
5. 곰팡이균

췌장염

호두를 자주 급여하게 되면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수도 있다.

호두에는 식물성 지방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사람에게는 좋게 작용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잡식동물이긴 하지만 소화기관이 육식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식물성 지방을 분해하기 위한 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분해되지 못한 식물성 지방은 췌장에 부담을 줘서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설사 및 혈변

호두는 견과류 중에서도 지방의 함유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호두를 자주 주다 보면 강아지의 변이 묽어져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잔변감이 심하게 남기 때문에 강아지가 무리해서 힘을 계속 주게 되면 대장에 과부하가 걸려 혈변을 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 강아지나 노견의 경우는 이런 위험성이 더 크기 때문에 웬만하면 호두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고 칼로리

호두의 알맹이는 매우 작은 편에 속하지만 상당히 높은 고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예를 들어 칼로리가 낮은 야채종류와 비교해 보면 대부분의 야채들은 100g당 20~30칼로리를 가지고 있지만 호두의 경우에는 100g당 650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칼로리를 가진 호두는 강아지지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며 비만은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껍질

호두의 껍질은 망치로 때려서 깨야할 만큼 단단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껍질이 부서질 때 끝이 상당히 날카롭게 부서지기 때문에 강아지가 먹었을 때 구강이나 식도,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호두의 껍질은 소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의 염증을 유발하거나 장폐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곰팡이균

여분의 호두는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맞지만 혹시라도 상온에 호두를 보관했다면 껍질에 번식하는 곰팡이균을 조심해야 한다.

호두의 곰팡이균은 강아지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해 경련, 발작, 호흡곤란등의 위급한 상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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