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독 (불도그)의 성격 및 특징 평균수명 질병을 알아봅시다.

코가 납작한 단두종의 대표적인 견종이라고 할 수 있는 불도그는 과거에는 투견으로 활동하며 공격성이 상당히 높았지만 현재에는 가정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견종이다.

불도그 (불도그)의 성격 및 특징

불도그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생긴 강아지인지는 누구나 다 상상할 수 있는 견종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이다.

특히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인 `톰과 제리`등장해서 항상 톰을 괴롭히던 이웃집 강아지의 견종이 `불도그`으로 묘사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불도그는 가정견으로 사랑을 받기 전에 황소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과 생사를 건 싸움을 하던 투견을 하던 견종이었다.

신사의 나라라고 불리는 영국이지만 실제로 19세기까지 아주 잔인한 스포츠인 투견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였으며 개와 개의 싸움에 질린 투견꾼들이 황소와의 대결을 하기 위해 마스티프와 퍼그를 인위적으로 만든 견종인 것이다.

 

다행히도 지금은 투견이 금지되어 갈 곳이 없어진 실업자 신세의 불도그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되면서 가정견으로 새로운 삶을 이어가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투견에 필요한 공격성은 이제 필요 없어졌기 때문에 다양한 교배를 통해 지금은 투견을 할 당시에 비해 매우 온순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투견의 본능이 남아있기 때문에 흥분하면 꽤나 치명적인 공격성을 보여준다.

특히 보호자나 가족구성원들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기 때문에 장난으로 다라 위협을 가하게 되면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물고 늘어지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

이런 용맹함을 잘 살린 것이 미국 해병대의 마스코트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불도그의 평균 수명

불독의 평균수명은 8~10년으로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평균수명보다 조금 짧은 생을 살다 간다.

이는 인위적으로 교배를 통해서 번식했기 때문에 치명적인 유전병을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하고 코가 납작한 단두종을 만들기 위해서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근친교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세대가 거듭될수록 유전병은 더욱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불도그에게 유독 잘 나타나는 안구질환은 강아지가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은 방해하는 중대한 요소가 되는데 눈꺼풀에 생기는 염증과 안구건조증이 대표적이다.

또한 단두종의 특성상 호흡이 거칠고 때도를 기도를 막아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단두종 기도 증후군도 평균수명을 깎아 먹는 중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 반려동물의 복지가 좋은 편이고 동물병원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서 다양한 서비스를 비교적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편이다.

따라서 불도그를 키우고 있다면 안구와 기도등을 정기적으로 검진하여 미리 예방한다면 기대수명을 좀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잘 걸리는 질병

체리아이

불도그에게 잘 발현되는 안구질환으로 세 번째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면서 눈꺼풀이 전체적으로 붉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가리킨다.

치료가 늦으면 결막염이나 다른 안구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안구건조증

불도그는 유전적인 결함으로 눈물 분비가 다른 견종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다.

이 때문에 불도그의 안구는 유독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강아지 전용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단두종 기도 증후군

평소에도 숨쉬기 힘들어하는 단두종들이 많이 겪는 질환으로 기도가 막히면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것을 가리킨다.

증상이 심해지면 가만히 있는데도 숨쉬기 힘들어하며 혀가 파래지는 청색증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고관절 이형성증

품종을 보전하기 위해 근친교배가 많이 일어난 견종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는 `레트리버`계열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는 소형견에서 많이 발생하는 슬개골 탈구와는 전혀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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