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두부를 먹여도 괜찮을까?

두부는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고 식감이 매우 부드러워 강아지의 영양만점의 간식으로 제격인 음식이다.

강아지에게 두부를 먹여도 괜찮을까?

사람에게 두부는 대표적인 건강음식으로 풍부한 단백질과 낮은 칼로리, 높은 포만감으로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도 몹시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는 두부는 다양한 조리방법을 통해서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영양만점의 간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통 간수를 뺀 다음 살짝 익혀서 주거나 오븐기에 건조하여 주는것이 보통으로 칼로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살이 찔 염려는 덜어놔도 좋다.

두부가 강아지에게 좋은 이유는 강아지들은 잡식성이지만 기본적으로 육식을 주로 하는 동물이며 구강구조와 소화기계들이 육식에 알맞게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육식을 너무 자주하게 되다 보면 치석과 치태가 쉽게 생기고 살이 쉽게 찌는 단점이 있어서 계속 단백질의 공급원으로 육류를 고집하기가 부담스러워진다.

반면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육류와 다르게 여러 가지 영양소도 함께 들어있어 강아지에게 단백질을 공급하면서도 다른 영양분을 균형 있게 공급할 수 있는 최고의 간식이 될 것이다.

두부의 효능은 정말 다양하지만 오늘은 크게 4가지로 나눠서 알아보도록 하자

두부의 4가지 효능

1. 풍부한 단백질
2. 풍부한 항산화물질
3. 콜레스테롤 제거
4. 미네랄 함유

미네랄 함유

두부와 육류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풍부한 단백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네랄은 몸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지만 강아지가 스스로 생성할 수 없는 영양소로 반드시 외부의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 한다.

미네랄이 함유된 영양제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비용도 비용이고 영양제를 많이 먹여봐야 신장에 무리만 주기 때문에 구하기 쉬운 두부로 대처하면 된다.

 

콜레스테롤 제거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강아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시중에 나온 육류중심의 간식을 자주 급여하다 보면 강아지의 영양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시중에 나오는 육류간식들은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이상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거나 자극적인 첨가물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강아지의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증가시켜 혈관의 건강을 나쁘게 하거나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부는 식물성단백질로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염려가 없으며 두부에 함유된 사포닌의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 역시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다양한 항산화물질

항상 화물질은 노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제거해서 우리 몸의 노화를 막는 주요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들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력과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두부에는 이런 항산화물질인 `사포닌` 이소플라본`등의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풍부한 단백질

두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의 함유는 동물성단백질에 익숙해져 있는 강아지들에게 건강하면서도 신선한 자극을 주는 간식이 된다.

강아지의 신장과 혈관건강, 또는 시중에 파는 동물성 단백질의 간식들이 못 믿어울 때는 두부를 잘게 잘라 오븐에 건조하면 아주 맛있는 영양만점의 두부간식이 된다.

주의할 점

두부는 정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지만 강아지의 특성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1. 결석
2. 규산염
3. 염분
4. 이소플라본 성분
5. 알레르기
6. 소화불량

소화불량

강아지는 원래 육식을 주로 하는 동물이다 보니 식물성인 콩을 원재료로 하는 두부를 소화시키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발효음식인 콩의 특성상 강아지의 장내에서 발효가 시작되면서 가스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복명음이 심해질 수 있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알레르기

두부를 처음 급여할 때는 반드시 소량을 먼저 주고난 뒤 1~2일정도 잘 관찰해야 한다.

만약 강아지가 두부를 먹고 난뒤 설사, 구토, 경련, 떨림, 발작등의 증상이 일어난다면 즉시 급여를 멈추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소플라본 성분

항산화물질로 강아지의 노화를 막는 좋은 성분인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성분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의 경우 두부를 과잉 섭취하게 되면 호르몬의 이상 분비로 생리불순이나 불규칙적인 생리를 겪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염분 제거

두부는 제조과정과 유통과정에서 간수를 넣고 응고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따로 간을 보지 않아도 두부 자체에 짠맛이 존재한다.

염분을 제거하지 않은 두부는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두부를 급여하기 전 생수에 두부를 1~2일 정도 푹 담가두고 난 뒤 주는 것이 좋다.

더 좋은 방법은 하루정도 간수를 빼준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염분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규산염

두부에는 실리케이트라는 성분이 있어서 신장결석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강아지들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결석

두부의 주요 영양소인 `인`성분과 `마그네슘`성분은 분명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요로결석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있어서 강아지가 결석을 앓고 있거나 이미 치료한 경력이 있다면 두부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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