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감을 먹여도 될까?

가을의 제철과일인 감은 곶감, 홍 씨 등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는 영양만점의 과일간식이다.
풍부한 영양소와 만족스러운 기호성때문에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간식이 될 것이다.

강이지에게 감을 먹여도 될까?

감은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안전한 과일 간식 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딱딱한 감뿐만 아니라 홍 씨, 곶감, 반 씨 등의 형태도 강아지에게 모두 급여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는데 큰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

감에는 풍부한 섬유질과 다양한 영양소 그리고 모질과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해 강아지에게 좋은 과일간식이 될 것이다.

감의 효능과 효과

강아지에게 감을 급여하면 크게 3가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풍부한 섬유질과 다양한 종류의 영양소 섭취 그리고 모질과 피부의 미백효과를 얻을수 있다.

 

풍부한 섬유질

감은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식이섬유는 함유하고 있는데, 식이섬유는 강아지의 장 내환경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장내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배변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의외로 많은 강아지들이 변비의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변비가 심한 강아지들은 4~5일에 한번 변을 보는 것도 엄청 힘들어한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다이어트 효과에도 그만인데,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과체중이나 비만등으로 식단조절을 해야 하는 강아지에게 간식으로 급여하면 매우 좋다.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

감은 매우 풍부하고 다양한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루테인, 베타카로틴, 제아잔틴, 코엔자임,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의 대표적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루테인은 안구건강에 매우 밀접한 영양소로 백내장과 녹내장등의 안구질환을 예방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강아지의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 주기 때문에 강아지의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 및 모질 보호

사람이 나이가 들면 검버섯처럼 피부에 검은 반점등의 착생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강아지들도 노화가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증상이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 `탄닌`성분은 다른 과일보다 유독 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이 `탄닌`성분이 노화에 따른 피부의 착색증상을 방지예 줘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탄닌`성분은 강아지가 배탈이나 설사, 묽은 변을 볼 때 상태를 완화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감을 줄 때 주의 할 점

이렇게 다양한 효과를 주는 고마운 간식이지만 감을 줄 때는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씨앗과 껍질, 급여량을 주의해서 줘야 하며, 감의 중앙 부분에 있는 하얀 심지 부분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껍질과 꼭지

감은 다른 과일보다 상당히 질기면서도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라서 강아지에게 줄 때는 반드시 과육만 따로 잘라서 주어야 한다.

유통과정이나 재배과정에서 묻을 수 있는 오염물질이나 농약이 위험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강아지가 껍질을 잘 소화시키지 못해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씨앗 제거

감의 씨앗은 과육에 비해 매우 크고 단단한 씨앗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감의 씨앗이 사과나 포도의 씨앗처럼 독성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크기가 큰 감의 씨앗을 강아지가 먹었을 때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를 하고 주어야 한다.

 

곶감은 글쎄....

서론에서 감은 물론이고 홍 씨와 곶감의 형태로도 급여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가급적이면 곶감과 홍 씨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수분이 다 날아간 곶감은 일반 감보다 칼로리가 월등히 높고 당분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혈당을 급속도로 올릴 수 있으며 너무 강한 단맛은 사료거부와 같이 강아지의 입맛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하얀 심지

감의 중앙 부근에 위치한 하얀 심지는 변비를 유발하는 `탄닌`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제거하고 주는 것이 좋다.

이와 반대로 강아지의 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라면 하얀 심지를 먹여볼 수도 있다.

 

당뇨 및 신장질환

강아지가 당뇨 또는 신장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다면 가급적 감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감의 높은 당분은 강아지의 혈당을 급속히 올리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감에 포함된 상당한 양의 칼륨성분 역시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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